[소소한 보드게임 룰 & 리뷰] No.348 "8282" (7 Ate 9)…
안녕, 8282 랜선이웃들. 저번에 근황 글을 많이 봐주고 좋은 말도 많이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사를 일주일 앞둔 지금!입사를 이틀 앞둔 지금!!정신없지만 날 것의 기록을 남겨봐요.짐정리첫 직장에 입사하자마자 아침 출근길이 너무 빡세서 이사한 곳이 바로 여기. 햇수로만 벌써 8년째.작년부터 나름 이사를 준비하고 물건의 정리한다고 했는데짐을 싸면 쌀수록 세월을 무시할 수 없을 만큼의 세월감이 느껴졌다 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 포장이사 안 하냐고요?예. 비싸서 안 합니다.ㅋ일본에 왔으면 일본의 법에 따라야 하는걸.없는걸 바란다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회사도 안 나가고 집에서 노는데 (연차 30일 소비 중)육체노동도 하고 완전 럭키비키잔항. 하지만 이 일을 기점으로 다음에 이사를 할 일이 있다면 꼭 포장이사를 하겠노라, 그렇게 다짐했습니다. 8년째 거주한 와르르맨션엔 사실 엘리베이터가 없다.그 말인즉슨, 계단으로 날랐다는 뜻...일본은 대형 쓰레기를 지자체에 수거 예약을 해야 하는 시스템인데 가구를 빼야지 짐을 쌀 수 있기 때문에 한 날에 몰아서 8282 버렸더니 허리가 남아나질 않았다 ㅎ... 어찌저찌 다 버리고 나서 2시간 동안 침대에서 못 일어남ㅎㅎ 예. 버린 게 끝이 아니죠.이제부터 시작하는 짐포장 지옥. 현재 15박스 포장하였고, 앞으로 15박스만 포장하면 됨ㅋ... 랜선이웃들아, 나의 무사귀환을 기도해조... 새 집 가구가구를 잔뜩 버렸으니 이제 새 가구를 사야겠지?제일 즐거운 시간이 돌아왔다!!이번에 거의 유일하게 들고가는 가구는 바로 소파.대충 4~5년 전, 코로나 시국.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날 때 구입한 2인용 소파로,제값 톡톡히 한 아이를 이제 보내줄까... 하려다가 (저는 사실 소파에 있는 시간이 제일 긺ㅎㅎ)여전히 탄탄하고 예쁘고 새 집 분위기와도 잘 맞고 앉아있을 때는 물론이거니와,특히 누워있을 때 느낌이 너무 좋아서 들고 가기로 했다. 진짜 주말 날 좋을 때 소파에 누워서 낮잠 자면 진짜 극락!!여기서부터 꾸 중에 꾸, 집꾸 예정 가구.우선 거실에 놔둘 테이블. 취향은 왼쪽이 훠어어얼씬 좋지만, 소파랑 분위기를 맞추려면 오른쪽이 좋을 거 같아서 8282 고민중.실제로 매장에 가서 쓰기 편한지와 실제 크기도 체크해봤다. 둘 다 상승식 테이블인데 이유는 소파에 앉아서 식사를 하거나 간단한 작업을 하고 싶어서. 나는 바닥에 앉아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하이 테이블이 더 맞지만 그러면 공간이 답답해 보일 거 같아서 평소에는 로우 + 쓸 때는 하이가 되는 제품을 찾았다. 앞으로 나올 집꾸템은 한 가지에 여러 쓰임새가 있는 다기능 가구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니 참고하면 더 재밌을지도...?!소파 옆에 놔둘 조명인데 보다시피 작은 컵을 올려둘 수 있는 받침대가 붙어있다. TV 보면서 커피나 차를 자주 마시는 내 생활 습관에 딱.금요일 밤에 조명 켜놓고 넷플 볼 생각에 벌써 설렌다!!몰랐는데 #오늘의집 일본에서도 서비스를 하고 있더라고요?게다가 무려 송료도 무료??!일본 국내 메이커에서 배송하는 것도 배송료 겁나 뜯어가는데ㅋ...훨씬 예쁘고 세련된 오늘의집 가구가 무료로 배송된다니 안 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 찰나, 정말 취향을 저격하는 슬리데린 색 카펫을 8282 발견했다. 새 집 바닥이 다크 우드? 다크 체리? 같은 색이라너무 튀지 않고 잘 스며들면서 취향에도 맞는데당연히 사야겠조?? 워크 스페이스는 다크우드 장판이 아닌,새하얀 벽 색깔에 맞춰서 전체적으로 하얀색으로 맞춰,공간 분리를 꾀했다.왼쪽은 주 목적은 데스크 워크용 책상이라서 접어서 사용하고 의자도 수납 예정이지만 손님이 오면 펼쳐서 4인용 테이블로 변신! (그래서 리빙 테이블을 큰 게 필요 없을 거 같은 느낌)새 집 인테리어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필수템이 소파책상이었는데 도저히 책상을 놓을 만한 공간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마침 좋은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다.일본은 한국에 비해서 집이 작게 나오기 때문에,다기능 제품도 많은 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생각해 보니까 예전에 레오팔레스에서 살던 때도 이런 테이블이었지.찾아보니까 이런 테이블도 있고. 책상 앞에는 가벽을 설치해서 좀 더 집중할 수 공간으로 만들고그 앞에는 이동 가능한 TV 스탠드를 놔둘 예정. 키친이 반 오픈?이라서 요리하면서 보고 이리저리 옮겨가면서 보려고 8282 (유튜브 중독근데 지금 찾아둔 제품은 앞에 구멍이 보이고 안 예뻐서 좀 더 예쁘고 튼튼한 제품을 찾고 있다. 이건 너무 비싸서 포기함ㅋTV 스탠드에는 나의 최애, 우리집 머쨍이. 하만카돈 사운드스틱4를 올려둘 예정☆아, 그리고 흰 벽에는 홈시어터 쓸까 함!!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입주하고 나서 사이즈나 생활감을 고려해서 고르려고 한다.자세한 건 본격 집꾸 포스팅이나 브이로그에서 다루겠어요...언젠간,,,,집에 세로로 긴 편이라서 도전적인 인테리어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편파적인 응원 잘 부탁드리오. 가전이사의 꽃!돈ㅈㄹ의 끝판!!가전 파트로 넘어가보죠.일단 예산면에 관해서는 가구 : 테이블, 데스크, 조명, 기타등등 㴕만엔가전 : 세탁기, 냉장고, 전자렌지 㴵만엔+ 여유가 있으면 새 TV로 정해두고 가전을 보러 갔다. TV는 4K 43인치가 약 7만엔정도. 32인치는 반값. 이동식으로 쓰고 싶어서 일단 입주하고 나서 정할 생각이다. TV는 세탁기, 냉장고와 달리 시즌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 가격대이므로 우선순위를 미뤄두어도 문제없다는 판단. 문제는 대형가전.냉장고는 1인 가구이고 8282 집밥을 별로 안 해먹고,이직하는 회사에는 사식이 나오기 때문에 더더더 안 해먹을 것 같아서 큰 건 필요 없지만. 냉장고 위에 전자렌지를 올려두고 싶다. ->방열판 사양이면 좋아.냉장고 위에 전자렌지를 올려두고 무리 없이 쓸 수 있는 높이. ->나는 요정임! 키가 작음!야채 칸이 따로 있으면 좋을 거 같음 ->생야채는 많이 먹음...왼쪽이 지금 쓰는 냉장고랑 높이가 같은데 안에 크기는 훨씬 크게 나온 편.방열판도 내장되어 있어서 1번, 2번 조건 통과.한국인들이 보기에는 작다고 싶겠지만, 일본에서 1인가구가 쓰기에는 딱 적당한 크기.전기세도 적게 나오는 편이고 무난하게 쓰기 편해 보임.근데 10센티만 더 높았으면... 해서 구입을 미뤘는데 집에 와서 다시 현재 냉장고 보니까 냉장고 위에 전자렌지, 전자렌지 위에 바구니, 쓰기 딱 좋은 사이즈였다^^...고로 내일 판매점 가서 살 예정입니다^^...ㅋ오른쪽은 오븐렌지.사실 전자렌지랑 오븐렌지 차이점을 잘 모르겠다.잘 데워지고 쓰기 편하고 열 때 느낌만 좋으면 되고 냉장고 위에 올려둘 8282 것이기 때문에 튀지 않으면 좋고.근데 전자렌지랑 가격 차이가 5000엔밖에 안 나서,그냥 뭐 더 기능이 많은 오븐렌지 살까 고민 중이다.어차피 세탁기 사고 받은 포인트로 살 거라서 ㅋㅋ 예, 그리고 대망의 세탁기.사실 나는 파워J라서 사전에 조사를 끝내고 가기 때문에 쇼핑이 굉장히 빠르고 쿨한 거래인 편인데세탁기는 저어어엉말 고민을 많이 했다.왜냐하면 세탁기에 따라서 삶의 질이 엄청나게 바뀔 것이기 때문.아시다시피 섬나라인 일본은 고온다습해서 여름철, 겨울철 상관없이 항상 빨래에 고민이 많았다.이직으로 인해 통근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에 집안일을 할 시간도 줄어들어서 가장 고민이 많았던 빨래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고 싶었다. 드럼형에 건조 기능도 뛰어나고 관리도 편하지만 전기세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은.....당연히 비싸겠죠^^... 하지만 35만엔 예산 중에 25만엔을 세탁기로 둔 만큼,비중이 컸기 때문에 여러 매장을 돌아다녔다. 결론. 25만엔짜리 다른 데서는 더 싸게 해준다고 찡찡거렸더니 20만엔으로 네고함 ->쿨거래.이건 좀 내용이 길어질 거 같아서 일단 생략.가전/가구는 8282 이사 포스팅을 진행하면서 하나씩 자세하게 올...릴까...?아무튼 덕분에 총예산이 많이 절약돼서 TV도 살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도쿄일상이라기보다는 먹부림. 그냥 이사 준비도 빠듯한데 이번에는 자가이기 때문에 너어어어무 바빴다.거기에다가 이직하는 회사에 내는 서류도 너무 많았고,자세하게 쓰기는 어렵지만 자금 조달도 아슬아슬했고ㅠ웬만하면 들어오는 약속은 마다하지 않는데 이번엔 거절한 약속이 많아서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이로의 생애 첫 내 집 마련 축하 이벤트(?)에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편으로는 매우 행복.랜선 이웃들도 랜선 집들이 초대할 테니까 꼭 와❤새로운 시작! 두근두근!!아, 일본에서 자가 사면 좋은 점?가나디랑 동거 가능❤물론 자가 아니라도 가능하긴 함 ㅎ반려동물은 고려했을 때 일본에서는 가나디보다는 고양이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역시 난 못난놈 파였나봐...이사 가는 집에 좋은 점은 출입구에 가나디 전용 세면대가 있다는 것!!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때가 되면 좋은 인연이 생겼으면 좋겠다❤일본에서 #내집마련 #이사 #집꾸 는 이사하고 나서 천천히 올리겠습니당.많관부.#일본생활 8282 #일상